보은 회인마을 밤 풍경 수놓는다…‘문화재야행’ 열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이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23 보은 회인 문화재야행’을 연다.

이번 행사는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피반령도깨비와 떠나는 인산인해 회인야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문화재야행은 회인 인사객사 등 문화재 5곳과 낙화장 등 5명의 무형문화재 장인과 함께한다.

'2023 보은 회인 문화재야행' 포스터. [사진=보은군]

군은 夜경, 夜로, 夜설, 夜화, 夜시, 夜식, 夜숙 등 7夜(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망궐례 재현, 사직제 재현, 조명으로 꾸며진 회인 마을 등을 만날 수 있다.

미션투어 보부상을 이겨라, 참여형 도깨비 연극, 달을 품은 콘서트, 도깨비 야시장, 별이불 덮고 잠자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회인향교에서는 ‘잃어버린 방망이를 찾아서’, 풍림정사에서는 ‘천연염색체험’ 등 사전 예약 유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유료 프로그램 체험 희망자는 회인 문화재야행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홍영의 문화재팀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즈넉한 회인 밤 풍경을 통해 문화의 풍요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