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시공사 임원 선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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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단에서 공사로 새 출발한 천안도시공사의 임원 선임 절차가 본격화된다.
조직은 달라졌지만 천안도시공사 임원은 한동흠 사장, 상임이사인 이상백 본부장, 김갑길 비상임이사 등 공단의 임원진 그대로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임원이라고 해서 공단과 처우가 다르지 않다"며 "다만 비상임이사는 1명 더 늘려 사장과 함께 10월 중 채용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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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올해 공단에서 공사로 새 출발한 천안도시공사의 임원 선임 절차가 본격화된다. 사장과 이사 등 사실상 공사의 초대 임원이 누구로 채워질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2011년 설립 이후 시의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수탁해 운영해 오던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개발사업 수행 등을 위해 지난 7월 31일 천안도시공사로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조직변경 절차를 마무리, 공사로 태동했다.
시는 지난 4월 25일 공단의 조직변경을 승인해 7월 21일 천안시의회 제261회 임시회에 조직변경안, 조례제정안, 자본금출자 동의안을 상정해 의결 받는 등 공사 전환 절차를 이행했다. 기존의 공단을 공사로 조직변경하는 경우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별도 청산절차 없이 지방자치단체장 승인을 거쳐 의회 의결을 받은 후 조직변경이 가능하다.
조직은 달라졌지만 천안도시공사 임원은 한동흠 사장, 상임이사인 이상백 본부장, 김갑길 비상임이사 등 공단의 임원진 그대로이다. 시 공무원들인 당연직 비상임이사를 제외한 사장과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임기가 오는 10월 31일까지인 탓에 공사는 임원 공모 없이 기존 임원 체제로 출범했다.
공사 임원 임기 만료 2개월 전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9월 임추위 가동과 더불어 사장 등 공사 임원 공개모집 공고가 실시될 예정이다. 임추위 규모는 7명으로 각각 시장 추천 4명, 의회 추천 3명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임원이라고 해서 공단과 처우가 다르지 않다"며 "다만 비상임이사는 1명 더 늘려 사장과 함께 10월 중 채용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사장과 이사들은 11월 1일자로 임명될 전망이다.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될 수 있다.
공사 임원 공고를 앞두고 세간에서는 벌써 하마평도 무성하다. 이를 두고 박종갑 천안시의회 의원은 "도시공사 임원진이 공무원 출신 등 특정 직업군에 편중돼서는 곤란하다"며 "지역 이해도는 물론 공사 전환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식견이 첫 번째 자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중 천안도시공사 설립자본금으로 3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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