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 삼성전자, '가전 연결' 총 망라한 스마트싱스 전시
"일상을 안전하게" 스마트싱스 존 등 조성
비스포크 가전·초대형 스크린·최신 갤럭시 전시
[베를린=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로 구현되는 '통합 연결' 경험과 '친환경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IFA가 열리는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인 6026㎡(약 1823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삼성관의 전시 테마는 '의미 있는 연결(Connection that matters)'이다.
"일상을 더 안전하고 즐겁게"…스마트싱스 존
홈 컨트롤·시큐리티 존에서는 하나의 월패드(Wallpad)에서 조명·에어컨·도어락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통합해 간편하게 제어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서비스와 각종 센서를 활용해 외부 침입이나 화재 발생에도 대비할 수 있다.
헬스·웰니스 존에서는 '푸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이커머스 서비스까지 연계해 주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 '삼성 푸드'를 선보인다. 또 TV를 중심으로 앱과 매트를 연동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홈 트레이닝 경험도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친환경 기술 소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전력 공급 업체가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을 예상해 미리 알려주면,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스마트싱스 앱에서 자동으로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이나 스마트플러그를 제어해 간편하게 사용량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AI 절약 모드는 가구의 월별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사전에 설정해 둔 목표 사용량을 초과하기 전 가전을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동작시킨다. 특히 세탁기는 전력 사용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지속가능성 존은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한 r-ABS 소재로 벽체를 만들었다. 이 소재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후 재활용 소재 개발과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 순환경제연구소가 개발했다.
혁신적인 기술로 일상의 가치를 더하는 비스포크 가전
이번 IFA에서 처음 선보이는 세탁기는 독자 기술인 '에코버블'과 AI 기능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에코버블로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세탁이 가능해 EU 에너지 라벨의 최고등급인 A등급 기준 대비 40%나 에너지를 덜 쓴다. 여기에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측정해 물과 세제 사용량 역시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25㎏ 용량 세탁기와 13㎏ 용량 건조기를 한대로 구현해 세탁 경험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도 선보인다. 코스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한 '7형 와이드 터치 LCD'를 적용해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에코 버블'·'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등을 적용해 세탁과 뛰어난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AI 오븐',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세계 최초 AI 검증을 받은 '비스포크 제트 AI' 등 한층 진화한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을 다수 전시한다.
차별화된 초대형 프리미엄 스크린 경험
최상위 라인업인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초프리미엄 스크린이다.
삼성전자는 76형부터 140형까지 5가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화질·초대형 라인업에서는 Neo QLED 8K·Neo QLED 4K·QLED 4K 등 98형 3종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모델은 스마트 엣지 블렌딩 기능이 적용돼 2대의 제품으로 21대9 비율의 대형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어 영화관과 같은 스크린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유럽 고객들을 위해 삼성 고유의 게이밍 플랫폼 서비스 '게이밍 허브'와 게이밍 모니터 제품들도 소개한다. 게이밍 허브는 TV·게이밍 모니터·더 프리스타일 2세대 등 삼성의 스크린 기기만 있으면 별도 콘솔과 PC 없이 3000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플렉스캠(Flexcam) 체험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플립5의 더 커진 커버스크린 '플렉스 윈도우(Flex Window)'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를 촬영할 수 있고, 헬스&웰니스 체험 공간 방문객은 갤럭시 워치6를 활용해 숙면에 도움이 되는 팁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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