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 전략 '다변화'…안정적 무역구조 혁신방안 마련

임소현 기자 2023. 8.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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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對中) 수출 부진의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따라 하반기 수출환경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정부가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전략을 내놨다.

산업부는 대중국 수출 부진의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등에 대응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바이어 초청 박람회, 시장다변화 성공기업 대상 수출지원사업 우대, 주요 시장별 유망품목 무역사절단 파견,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시장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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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요 수출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시장 다변화 방안 마련 계획…유망 틈새품목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6.5% 감소한 503억 3000만 달러, 수입액은 25.4% 감소한 487억 1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08.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대중(對中) 수출 부진의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따라 하반기 수출환경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정부가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전략을 내놨다. 이 외에도 안정적 무역구조로의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31일 강남 페이토 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주요 수출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수출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트라의 지역별 담당자가 미국·유럽연합(EU), 중동, 아세안 등 주요 시장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을 설명했다. 규제변화, 인구변화 등 다양한 시장변화 상황에서 수출 기회로 연계될 수 있는 유망 틈새 품목도 소개했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국 부동산 위기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선진국 통화 긴축 등으로 하반기 수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수출환경 변화와 기회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시장 다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대중국 수출 부진의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등에 대응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바이어 초청 박람회, 시장다변화 성공기업 대상 수출지원사업 우대, 주요 시장별 유망품목 무역사절단 파견,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시장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달 킥오프 회의로 시작된 '무역구조 대전환 포럼'을 통해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 방안을 비롯해 안정적 무역구조로의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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