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0억 이상 非오너 주식부자 22명…"에코프로비엠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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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일가를 제외한 임원이나 개인주주 중 주식재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경우는 22명으로 집계됐다.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에서 주식재산 100억 이상 클럽에 가입한 비 오너 출신 주식부자는 김 대표와 함께 ▲김창한(49) 크래프톤 대표이사(850억원) ▲송인애(49)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이사(205억원) ▲류성중(44) 주주(140억원)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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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이상 173명…신흥부자의 조건 '로봇·바이오·엔터'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기업 총수 일가를 제외한 임원이나 개인주주 중 주식재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경우는 22명으로 집계됐다. 1000억원 이상 주식부자도 3명으로 확인됐다.
31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주식재산 10억원 이상 주주는 총 173명이다.
평가액 별로는 ▲10억원대 80명 ▲20억원대 27명 ▲30억원대 24명 ▲40억원대 9명 ▲50억~100억원 11명 ▲100억~1000억원 19명 ▲1000억원 이상 3명 등이다.
비 오너 주식부자 1위는 이정호(46)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다. 그는 지난 25일 종가(10만7800만원) 기준 1428억원(132만5060주)어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협동 로봇 등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업체로, 삼성전자가 올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867억원을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의 허정우(41) 기술이사(420억원)와 임정수(34) 기술이사(361억원) 지분가치는 수백억원에 달해 눈길을 끈다.
이어 크래프톤 계열사 라이징윙스㈜의 김정훈(48) 대표이사는 주식평가액이 1307억원을 넘겨, 2위에 올랐다.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에서 주식재산 100억 이상 클럽에 가입한 비 오너 출신 주식부자는 김 대표와 함께 ▲김창한(49) 크래프톤 대표이사(850억원) ▲송인애(49)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이사(205억원) ▲류성중(44) 주주(140억원) 등 4명이다.
비 오너 주식부자 3위는 지희환(51) 펄어비스 CTO(최고기술책임자)다. 그는 1008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들고 있다. 펄어비스 윤재민(57) 부사장도 962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소유해 나란히 4위에 올랐다.
비 오너 주식부자 5위는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하이브의 스콧 사무엘 브라운(42) 사내이사(858억원)가 차지했다. 같은 회사 김신규(46) CAMO(208억원)가 소유한 주식 가치도 100억원을 넘겼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최문호(49) 사장(417억원) ▲김병훈(61) 주주(384억원) ▲허태경(53세) 주주(273억원) 등 3명이 '100억 클럽'에 합류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HPSP도 ▲신철희(54) 상무(125억원) ▲김용운(54) 대표이사(123억원) ▲치우 에디 카 호(56) 상무(120억원) ▲리베라 마뉴엘 스콧(59) 부사장(105억원) 등 비 오너 출신 임원 4명이 주식 부자에 들었다.
셀트리온이 김형기(58)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212억원)와 기우성(62) 대표이사 부회장(193억원)도 100억대 주식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김용범(60)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164억원)이 포함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전통적인 제조 산업보다 로봇, 바이오,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4차 산업군 등 신(新) 산업 분야에서 비 오너 출신 주식부자가 다수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은 이달 25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41개 주식종목 중 오너 및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 오너 출신 임원과 개인주주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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