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분쟁해결제도 개혁 논의…산업부, 국제 심포지움 개최

손차민 기자 2023. 8.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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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능이 마비되며 'WTO 무용론'이 확산한 가운데, WTO 분쟁해결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분쟁해결제도 등 WTO 주요 기능의 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관련 논의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움과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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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소그룹 '오타와그룹' 관계자들도 논의 참석
통상본부장 "본연 역할 할 수 있도록 개혁 참여"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OECD 각료회의 계기로 열린 WTO 비공식 소규모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지난 2019년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능이 마비되며 'WTO 무용론'이 확산한 가운데, WTO 분쟁해결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WTO 분쟁해결제도의 개혁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WTO 분쟁해결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모인 전 세계 최고 석학들은 제도 개혁의 세부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에 나섰다.

또 WTO 개혁논의를 위한 소그룹 모임인 오타와그룹 회원국들의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국내외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들도 참석해 논의를 이어갔다. 오타와그룹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분쟁해결제도 등 WTO 주요 기능의 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관련 논의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움과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진행 중인 개혁 논의와 연계하여 효과적인 체제 발전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었던 시의적절한 논의의 장"이라며 "우리나라는 WTO가 변화하는 현실에 발맞추어 적실성을 지니고 본연의 역할을 온전히 해나갈 수 있도록 분쟁해결제도를 위시한 주요 기능의 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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