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충격 이적…맨시티가 아끼던 유망주, 첼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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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첼시로 향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팔머 영입을 두고 합의했다. 첼시는 팔머의 이적료로 4천만 파운드(약 672억)에서 4,500만 파운드(약 756억) 정도의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팔머는 앞으로 24시간 내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팔머가 첼시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아낀 유망주인 팔머가 이렇게 완전 이적을 선택하는 모습을 예상한 사람들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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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콜 팔머가 첼시로 향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팔머 영입을 두고 합의했다. 첼시는 팔머의 이적료로 4천만 파운드(약 672억)에서 4,500만 파운드(약 756억) 정도의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팔머는 앞으로 24시간 내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팔머가 첼시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팔머는 맨시티가 아끼던 재능이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맨시티를 인수한 이후 신경 썼던 유스 시스템에서 발굴한 재능 중 하나인 팔머는 현재 맨시티 1군에서 뛰고 있는 필 포든의 뒤를 이어 맨시티에서 활약할 성골 유스로 여겨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팔머가 더 어렸을 때부터 팔머를 1군으로 콜업해 기회를 주는 모습도 보였다. 그만큼 팔머에 대한 기대감은 엄청났다.
그러나 그 기대에 비해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팔머는 현재 21세지만 맨시티 1군 선수들과 주전 자리를 놓고 싸울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비교 대상인 포든이 더 어린 나이에 맨시티 내 주전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을 떠올리면 팔머의 저조한 성장세는 상당히 아쉽게 느껴질 만하다. 당장 이번 시즌만 놓고 보더라도 팔머는 세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는 데에 그쳤다.
출전 시간 부족한 팔머가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적시장 초기부터 들렸다. 하지만 맨시티가 아낀 유망주인 팔머가 이렇게 완전 이적을 선택하는 모습을 예상한 사람들은 적다. 게다가 팔머의 행선지가 맨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들 중 하나인 첼시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팔머의 첼시행이 충격 이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첼시가 팔머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한 것도 놀라운 요소 중 하나다. 그동안 팔머가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팔머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말과 같다. 첼시는 보여준 게 적은 유망주 영입에 최대 4,5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투자한 셈이다. 팔머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비싸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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