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예방 플랫폼 '지켜요' 런칭

김정현 기자 2023. 8. 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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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관련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켜요 플랫폼은 신한은행이 약 8개월간 보이스피싱 수법과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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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관련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켜요 플랫폼은 신한은행이 약 8개월간 보이스피싱 수법과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개발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소비자지원부를 비롯한 6개 부서가 개발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단순 전달방식으로 운영되던 기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페이지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고객이 보이스피싱 예방법들을 직접 실천하고 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컨텐츠들로 지켜요를 구성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켜요는 고객의 보안점수를 산출해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고객들과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자신의 보안수준을 진단해보고 추가로 필요한 보이스피싱 예방 보안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금융감독원에서 발송하는 보이스피싱 관련 '소비자경보'도 실시간으로 메인화면에 업데이트해 신종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싱방지 보안설정, 거래통지 알림설정,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불법사칭 문자 구독 서비스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사고예방을 위해 금융소비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은행연합회 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법무부 24시간 찐센터 △금감원 개인정보노출 사고예방 시스템 △내 계좌 일괄 지급정지를 위한 금융사 고객센터 전화번호 등 사기가 의심될 때 필요한 정보들을 지켜요 플랫폼에 모아 고객들이 필요 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지켜요는 신한은행 쏠(SOL) 애플리케이션(앱) 내 '고객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고객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해 제공하겠다"며 "보이스피싱으로부터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9월 6일부터 지켜요 플랫폼 런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켜요에서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총 11만명에게 100~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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