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포함 6일 연휴

조아라 2023. 8. 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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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올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를 6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석 성수품 가격도 지난해 대비 5% 이상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 규모의 농수축산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윤 대통령은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 원을 편성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며 사실상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야권을 겨냥했습니다. 지원 방안으로는 주요 수산물 최대 60% 할인과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한 온라인·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편리화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도 하고 또 필요한 지원이 즉각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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