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배달 반년새 주춤…버거·피자만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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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외식업에서 배달서비스의 매출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대출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전체 외식업 매출에서 배달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96%로 1년 전(11.41%)보다 1.47%p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서비스 매출 비중은 월별로 보면 1월 11.52%에서 2월 10.55% 내려간 뒤 꾸준히 줄어드는 흐름(9.79→9.69→9.67→9.52%)을 보였습니다. 세부 업종으로 놓고 봐도 대다수 업종에서 이같은 우하향 흐름이 이어졌단 설명입니다.
다만 버거 업종과 피자 업종은 예외였습니다. 버거 업종의 경우 배달서비스 매출액이 1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외식 메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인식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그 결과, 버거 업종에서 배달서비스 매출 비중은 1년 전보다 4.20%p 늘어난 24.73%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달서비스 매출액 비중이 1년 새 2.38%p 증가한 피자 업종은 47.48%를 기록해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이 밖에 지역별로 배달서비스 매출 비중 순위를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관악구가 18.8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그 비중은 1년 전보다 3.8%p 줄어들었습니다.
이어 부산 북구(18.16%)와 대구 남구(17.50%)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는 ▲경북 경산시(17.35%, 4위) ▲서울 은평구(17.18%, 5위) ▲인천 미추홀구(17.00%, 6위) 등이 자리했습니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올해 초부터 배달서비스 매출 규모와 비중 모두 우하향 추이를 보이고 있고 업종별·지역별 편차가 크다"며 "예비 창업가나 외식업 사장이라면 오픈업의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통해 관심 지역의 데이터를 지속해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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