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안보실, 심야 안보점검회의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8. 31. 10:51
[레이더P]
UFS 훈련·美 B-1B 전개 맞대응 분석
UFS 훈련·美 B-1B 전개 맞대응 분석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하자 국가안보실은 곧바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군 대비태세 점검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보실은 임종득 2차장 주재로 31일 새벽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양국이 논의한 결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최근 2주 동안 진행됐던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과 최근 있었던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과 미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유선 회의를 통해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고 연합 대비태세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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