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980억원! 구체적 액수도 나왔다. 알 이티하드의 살라 영입. 클롭 감독 "리버풀, 살라 이적 허용하면 분노할 것"

모하메드 살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위르겐 클롭.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구체적 액수가 나왔다. 1억1800만 파운드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의 이적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각) '알 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을 위해 1억1800만 파운드(약 198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단, 리버풀은 살라는 판매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는 살라의 중동 이적설에 관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이 살라에 대한 알 이티하드 측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분노할 것'이라고 했다.

살라가 알 이티하드에 이적할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고 연봉을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리버풀과 재계약한 살라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살라 측은 이적 루머에 대해 사우디행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천문학적 이적료와 팀 재건 기회비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분노하겠다고 말한 이유다. 살라의 이적은 피르미누, 파비뉴, 조던 헨더슨과는 차원이 다른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리버풀의 핵심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스포츠전문매체 아볼라지는 '리버풀이 살라의 이적을 대비, AT 마드리드 핵심 공격수 주앙 펠릭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