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코스닥은 소폭 상승

문수빈 기자 2023. 8. 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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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치운 데에 따른 것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주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75포인트(0.26%) 하락한 2554.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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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치운 데에 따른 것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주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뉴스1

31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75포인트(0.26%) 하락한 2554.47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홀로 894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 61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84%), 삼성SDI(0.33%), KB금융(1.14%) 등이 오름세인 반면 삼성전자(-0.60%),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74포인트(0.51%) 오른 928.55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755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은 차례로 295억원, 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0.48%), 포스코DX(6.63%), HPSP(1.23%) 등은 오름세인 반면 에코프로비엠(-0.15%), 셀트리온헬스케어(-0.45%), 엘앤에프(-1.37%)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4.58%), 전기장비(2.34%), 생물공학(1.92%) 등이 상승 중이고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82%),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1.60%), 가정용 기기와 용품(-1.43%)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7.57 포인트(0.11%) 오른 3만4890.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24 포인트(0.38%) 오른 4514.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5.55포인트(0.54%) 상승한 1만4019.3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돈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이달 비농업 부문 민간 고용이 전월보다 17만7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0만명에 못 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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