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6년 만에 TV 출연…"아직도 갚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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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TV 방송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마이크로닷"이라는 인사로 카메라 앞에 선 마이크로닷은 "엄청 긴장된다"며 마른침을 삼켰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은 지난 2018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신씨와 김씨는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지난 2019년 4월 귀국,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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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TV 방송에 출연했다.
31일 오전 MBN '특종세상'은 이날 밤 9시10분에 방송될 598회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마이크로닷"이라는 인사로 카메라 앞에 선 마이크로닷은 "엄청 긴장된다"며 마른침을 삼켰다.
그는 "부모님으로 인해서 피해자분들이 생긴 거니 그 부분에 대해서 화나셨던 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고 싶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아직도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와 어머니 김모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에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은 지난 2018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신씨와 김씨는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지난 2019년 4월 귀국,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끝에 이들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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