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최대는 전북은행…5대 은행 중엔 NH농협은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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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에서 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컸던 곳은 전북은행이고, 5대 은행 가운데에서는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1위로 나타났다.
기업 대출까지 합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의 경우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1.53%p)과 신한은행(1.36%p)이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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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7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 등)을 뺀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11%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어 KB국민은행(0.92%p), 신한은행(0.91%p), 우리은행(0.90%p), 하나은행(0.83%p) 순으로 예대금리차가 컸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5.76%p)이었고, 토스뱅크(3.39%p)가 뒤를 이었다. 같은 인터넷은행 가운데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각 2.09%p, 1.25%p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까지 합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의 경우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1.53%p)과 신한은행(1.36%p)이 1·2위에 올랐다.
신규 대출이 아닌 대출 잔액 기준으로 5대 은행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2.54%p)이었다. 다음으로 NH농협은행(2.45%p)·신한은행(2.38%p)·우리은행(2.18%p)·하나은행(2.08%p) 순이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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