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미끄러지고, 전신주 충돌…제주서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오현지 기자 2023. 8. 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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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2명이 숨졌다.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서 SM5 승용차와 25톤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경찰은 A씨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전 6시3분에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60대 남성 B씨가 몰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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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서 SM5 승용차와 25톤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31일 제주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2명이 숨졌다.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서 SM5 승용차와 25톤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양측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전 6시3분에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60대 남성 B씨가 몰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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