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0G 연속 공격포인트 불발…마이애미, 내슈빌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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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 펼쳐온 데뷔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멈췄다.
이로써 메시가 마이애미 데뷔전부터 이어온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이 9경기(11골 3도움)에서 끝났다.
이를 시작으로 메시는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총 10골 1도움을 올렸고, 마이애미는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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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 펼쳐온 데뷔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멈췄다.
마이애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SC와 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지런히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로써 메시가 마이애미 데뷔전부터 이어온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이 9경기(11골 3도움)에서 끝났다.
후반 37분 골대에서 약 25m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아 또 한 번 '마법'을 부리는가 싶었지만, 메시의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높게 튀어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른쪽을 휘젓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발에 걸리고 말았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승점 22)를 유지했다.
내슈빌은 7위(승점 39)에 자리했다.
7월 17일 성대한 입단식을 치른 메시는 데뷔전인 22일 크루즈 아술(멕시코)과의 리그스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2-1 승리의 결승골을 넣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시작으로 메시는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총 10골 1도움을 올렸고, 마이애미는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이달 24일 신시내티와 US오픈컵 준결승전에서는 팀이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2도움을 올려 결승행을 이끌기도 했다.
메시의 활약은 MLS로 이어졌다. 지난 27일 뉴욕 레드불을 상대로 치른 MLS 28라운드에 후반 교체로 출전해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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