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서 쾌적하게"…보람상조, SKY보람장례식장 오픈

건물 10층에서 15층에 빈소 자리해
휴게공간, 야외 테라스 시설도 마련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보람상조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을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SKY보람장례식장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지하 공간을 벗어난 밝고 쾌적한 장례식장'이다. 실제로 빈소는 건물 10층에서 15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소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는 기존 장례식장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빈소는 VIP실 2개소, 일반실 6개소로 구성됐다. 이중 4개소는 하나의 층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족을 위해 특별히 설계돼 다른 빈소와 분리된 공간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유족 상담실과 입관·참관실, 안치실, 매점 등이 설치됐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은 물론 야외 테라스 시설은 루프탑에 마련돼 있다.

장례를 위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각 빈소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들이 분향소에서 상가 전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조문객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문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접객실에는 식탁과 의자를 배치해 기존 좌식 형태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주차공간에는 1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한편 보람상조는 이로써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지에 총 10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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