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동에 물류·주거 복합 `도시첨단물류단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본궤도에 오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물류 서비스 향상, 낙후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까지 다각도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부트럭터미널 도첨단지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착공, 28년 준공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물류 시설뿐 아니라 유통 효율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이다. 지난 2015년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서울지역 3곳을 포함 총 6곳이 시범단지로 지정됐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천구 소재 서부트럭터미널 사업이 승인을 받게 됐다.
서부트럭터미널 일대는 노후화된 물류시설로 인해 지역의 흉물로 인식돼 온 곳으로 사업 이후 지역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물류와 판매, 주거시설이 복합된 도시형 첨단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주민 편의시설도 유치할 수 있어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주변 지형인 매봉산과 신월산을 활용해 미래형 물류 단지와 연계하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지 주변도로 확장, 오리로 북단 단절도로 신설 등 교통 기반시설 확충도 실시한다.
단지 총 면적은 10만4244㎡로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진다. 화물자동차 정류장을 보유하면서도 시설 개선을 통해 물류와 유통, 상업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시설로 거듭난다.
시설 구조는 물류시설과 지원시설(업무, 주택), 공공기여시설, 상류 및 지원시설(상업, 여가) 등으로 이뤄진다.
물류시설은 서남권 일대 새로운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해 '물류 일괄 처리'(풀필먼트) 시설, 콜드체인 시설 및 지역상생형 공유창고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단지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돼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류시설에는 지역에 부족한 판매시설을 제공하고, 지원시설은 지역주민의 휴식시설,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한다. 생활서비스 시설로는 창업지원시설, 신정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양질의 도심형 주택 984세대도 마련된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양천구청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및 건축허가 등을 거쳐 '25년 상반기 중 착공, '28년 준공을 추진하게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본궤도에 오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물류 서비스 향상, 낙후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까지 다각도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부트럭터미널 도첨단지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잇장처럼 찌그러진 승용차…화물차 들이받고, 외국인 3명 숨져
- "치마 속 보고 싶다" 여성 43명 불법촬영, 성관계도 몰래 찍은 30대男
- "15만원 내고 프로포즈 들러리?"... 라우브 내한공연 일반인 프로포즈쇼 논란
- 내 어깨, 비에 젖더라도…"어르신에 우산 내어준 여성 천사였다"
- "검사X 시원하제" 조롱하며 사형해달라던 60대, 사형선고 후 항소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