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났나?' 전반 종료 전 벤치 떠난 포체티노, "사실 화장실이 급해서…"

김유미 기자 2023. 8. 31.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자리를 떴다.

주로 감독이 팀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나오는 행동인데, 사실 포체티노 감독에겐 다른 이유가 있었다.

1-1 동점 상황이 됐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 일찌감치 벤치를 떠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자리를 떴다. 주로 감독이 팀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나오는 행동인데, 사실 포체티노 감독에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첼시는 31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AFC 윔블던과 2023-2024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 나섰다. 전반 19분 제임스 틸리에 선제 실점한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노니 마두에케의 동점골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1-1 동점 상황이 됐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 일찌감치 벤치를 떠났다. 많은 이들이 이 상황을 포체티노 감독이 분노의 표현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밝혀진 이유는 허탈하면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기 퇴장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화장실이 급했다. 실망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결 시원해진 속으로 임한 후반전은 긍정적이었다. 후반 27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투(4부 리그) 팀과 맞대결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둔 포체티노 감독은 "이게 바로 이 대회(리그컵)의 묘미 아니겠나. 이런 팀과 경기하는 건 언제나 어렵다. 그들은 리그 투에 있으며, 동기부여와 욕구가 있다. 경쟁의 묘미"라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열리는 첼시의 리그컵 3라운드 상대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레벨에 위치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결정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