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북, 광공업생산 전년동월比 ↓… 세종은 증가

진나연 기자 2023. 8. 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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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청지역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7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은 95.4로, 전년동월(104.6) 대비 9.1% 감소했다.

충남과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각각 102.2, 10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4%, 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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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방통계청 '2023년 7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2023년 7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 충청지역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7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은 95.4로, 전년동월(104.6) 대비 9.1% 감소했다. 전월(98.2)보다는 2.9%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장비, 의약품, 화학제품 등에선 증가했으나, 고무, 플라스틱, 기계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담배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과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각각 102.2, 10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4%, 7.2% 감소했다. 이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 등 업종에서 줄어든 영향이다.

세종은 지난달 115.5로, 전년 동월(118.7)보다 0.9% 증가했다. 전기장비, 고무·플라스틱, 의약품 등에서 중가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등에서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대전과 충남, 충북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3%, 7.2%, 8.2% 감소한 반면 세종은 1.3%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대전이 전년 동월 대비 -9.7%로, 4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세종(43.6%), 충남(29.9%), 충북(27.8%)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대전이 124.2로, 전년동월대비 7.4%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12.0% 감소했고,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했다.

세종(4.7%)과 충북(3.5%)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늘었고 충남(-1.4%)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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