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회용 소리통연구소장, 어민·소상공인 피해대책마련촉구 천막농성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8. 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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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광주지역에서 규탄 성명과 집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농성을 이어가는 총선 출마예상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최회용 소리통연구소 원장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민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의 피해가 가시화 됨에따라 이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앞에서 4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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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회용 원장 측 제공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광주지역에서 규탄 성명과 집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농성을 이어가는 총선 출마예상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최회용 소리통연구소 원장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민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의 피해가 가시화 됨에따라 이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앞에서 4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회용 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재의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회용 원장은 이어 "전국민이 반대하고 우리 어민들 다 죽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결정하는데 방조했던 윤석열 정부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으며, 정부는 즉시 국제재판소에 방류금지 가처분신청 소송을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자위대가 한반도에 유사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지난 8.15경축사에서는 모든 인권운동가와 진보주의 행동가를 공산주의세력으로 매도하며 친일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범도장군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조차 반공사상의 굴레로 몰아 역사적 사실마저 왜곡하는등 친일 뉴라이트의 부흥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최회용 원장은 천막농성과 함께 핵오염수방류를 반대하는 청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 명의 시민이 청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원장은 지난 1995년 와타나베 전 일본외상이 '한일합방은 무력이 아니라 양국간의 합의에 따른것이였다'고 망언을 하자 같은해 6월 6일 새벽 일본문화원에 방화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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