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억 원 규모 할인·수산물 소비 촉진 8백억 원 지원

2%대로 떨어진 물가 상승률이 추석과 유가 등의 영향으로 다시 3%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이자 정부가 대대적인 농축수산물 할인을 비롯한 추석 민생대책을 내놨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역대 최대인 670억 원 규모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하고 성수품 16만 톤을 공급해 올해 추석 기간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보다 -5%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예비비 8백억 원을 추가 투입해 명태와 고등어 등 주요 성수품은 최대 60%까지 할인을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40%로 올립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하반기 발행 숙박 할인 쿠폰을 60만 장으로 2배 확대합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43조 원 규모 대출과 보증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 가구 중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생계곤란가구에 최대 3백만 원을 지원하고, 연말까지 비정상거처 거주자의 정상주택 이주를 만 가구 지원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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