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아파트 5개월째 감소…1만1180가구로 전국 최다

김종엽 기자 2023. 8. 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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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이어졌다.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7월 말 기준 1만1180가구로 전월보다 229가구(-2%)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 미분양 물량(6만3087가구)의 17.7%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755가구로 전월(861가구)보다 106가구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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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대구 도심 전경.(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9월(1만539가구)부터 시작된 '1만가구' 벽이 11개월째 깨지지 않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7월 말 기준 1만1180가구로 전월보다 229가구(-2%)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국 미분양 물량(6만3087가구)의 17.7%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755가구로 전월(861가구)보다 106가구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2422가구로 가장 많고 달서구(2320가구), 수성구(1619가구), 동구(1481가구), 북구(1456가구), 중구(1085가구), 서구(720가구), 달성군(77가구) 순이다.

7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283건으로 전년 동월(1224건) 대비 86.5% 증가했지만 전월(2559건)보다는 10.8%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16호로 1년 전(2033호)보다 99.2% 감소했으며, 신규 분양은 1건도 없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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