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김연아다!” 쿠첸 밥솥 광고 ‘2초 등장’에 소비자들 와글와글
“헐, 김연아다!”
쿠첸이 새롭게 선보인 광고에서, 마치 두뇌를 가진 것처럼 ‘주인이 누구일까’ 생각하던 ‘브레인 밥솥’이 자신을 들여다보는 김연아를 보고 깜짝 놀라 외치는 말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은 전날 이 같은 장면이 담긴 ‘브레인’ 밥솥의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는 새 모델 김연아가 밥솥을 구매한 주인으로 등장했다.
김연아는 약 2초간 짧게 등장해 “어, 쿠첸왔네”라는 말 한 마디만 한다. 상자에 담긴 브레인 밥솥이 올려다보는 시점이기 때문에 김연아는 아래를 내려다 보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짧은 등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헐 김연아다!”라고 외친 밥솥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댓글창에도 “쿠첸 광고 기획자랑 카피라이터에게 표창장 줘야겠네요” “모델을 잘 뽑았다” “와 김연아다” 등의 글이 달렸다. 해당 광고는 하루동안 유튜브에서만 2만5000회 이상 조회됐다.
이번 광고는 30초 분량의 티저편으로, 차후 김연아가 등장하는 다른 광고 영상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의 새 얼굴과 주력 신제품의 스마트한 특징을 임팩트 있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쿠첸이 선보인 신제품 ‘브레인’은 대한민국 대표 10여 개 쌀 품종(신동진‧새청무‧삼광‧일품벼‧친들‧영호진미‧새일미‧참드림‧오대미‧알찬미)과 기능성 잡곡 5종의 맞춤형 취사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명 브레인도 이런 특징을 담아 ‘모든 곡물에 대해 최고의 밥맛을 선사하는 밥솥’(For best taste of all grains)의 줄임말로 설정됐다고 쿠첸은 전했다.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섭외한 일등공신은 쿠첸 박재순 대표였다.
박 대표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한국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삼성전자 제품들의 영업·마케팅 분야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쿠첸에 따르면, 박 대표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김연아와 3년 이상 호흡을 맞추며 신뢰를 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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