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은 자살예방의 날…서울시, 세계 자살예방주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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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자살예방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시민들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들을 애도하고 개인 사회관계망 등에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함께 생명사랑의 날을 기념하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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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걷기, 메시지 전송 등
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자살예방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시민들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들을 애도하고 개인 사회관계망 등에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2003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는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자살예방의 날을 전후로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자살예방주간 캠페인을 실시한다.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생명존중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모아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학생, 시민, 종교단체 등이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생명존중 문화에 동참하는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에 시민들은 여러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우선, 2021년 서울시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2133명을 애도하며 걷는 '2133보 애도걷기' 프로그램이 있다. 초를 밝히며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위로의 촛불 밝히기'와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적고 인증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활동도 준비돼 있다.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기념식’은 5일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시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힘써 준 시민과 관계자를 시상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함께 생명사랑의 날을 기념하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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