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온누리상품권 구입한도 30만원 증액…'동행축제'로 소비 촉진

이민주 기자 2023. 8. 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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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추석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릴레이 할인 이벤트를 연다.

연휴 동안 카드 제휴혜택과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입한도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추석 연휴와 코세페 기간 무이자 할부와 카드제휴할인, 캐시백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입한도를 9월 한시 인당 30만원 추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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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생대책]지류 최대 130만원, 카드·모바일 180만원까지 구매가능
동행축제→정기세일→코세페…연말까지 릴레이 할인행사 전개한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석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릴레이 할인 이벤트를 연다.

연휴 동안 카드 제휴혜택과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입한도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대통령 주재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

중기부는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할인 이벤트를 잇달아 준비했다.

중기부는 전날 '황금녘 동행축제'를 시작했다. 온라인몰‧백화점‧전통시장 등 국내‧외 주요 유통채널이 참여해 2만4000여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지역축제 및 전통시장‧상점가 이벤트 등 전국에서 90개 지역행사도 연다.

9월말에서 10월초 사이에는 가을철 정기세일을 연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전국 단위로 뷰티‧패션‧잡화 등 할인행사, 사은품 증정 및 공연‧전시 개최를 병행한다.

11월11부터 30일까지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코세페는 역대 최대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며 기간도 5일 늘렸다. 12월에는 '눈꽃 동행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와 협·단체 바자회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와 코세페 기간 무이자 할부와 카드제휴할인, 캐시백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혜택은 업종이나 카드사별로 다르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입한도를 9월 한시 인당 30만원 추가 확대한다. 연휴동안은 인근 갓길주차도 임시허용한다. 지류형 구매한도는 100만원에서 130만원, 카드형과 모바일은 150만원에서 180만원이 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 둘째‧넷째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한다.

또 공공부문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을 독려해 인근 전통시장‧상권 이용을 유도한다.

최근 위축된 농축수산물과 공연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청탁금지법 상 제한을 완화한다.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가액 한도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추석 기간 한도인 20만원은 30만원이 된다.

또 영화 등 문화·예술 소비 활성화를 위해 5만원 이하 선물 범위에 ‘온라인·모바일 상품권’을 신규 포함하기로 했다.

이영 장관은 "쉽지 않은 경제여건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고민해 담았다"며 "이번 대책을 계기로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내고, 민생경제가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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