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에어버스, 소형무장헬기·수리온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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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총 300대 규모로 LAH 양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납품돼 운용 중인 KUH의 파생형 및 잠재 수출 물량이 포함됐다.
한창헌 KAI 전무는 "이번 합의는 한국 방산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 회전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기존 진행 중인 양산 사업뿐만 아니라 파생형, 신규 개발 등 회전익 전 사업 부분에서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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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 그룹의 계열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향후 10년간 LAH 양산 및 KUH 파생형 생산을 위한 AH 구성품 발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300대 규모로 LAH 양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납품돼 운용 중인 KUH의 파생형 및 잠재 수출 물량이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이 대한민국 육군에 초도 LAH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KAI와 체결한 계약의 일환이다. 2024년 말부터 인도가 시작되며, 향후 10년간 제작 및 납품이 진행된다. 계약에 따라 KAI는 사천 공장에서 LAH를 생산하며, 에어버스 헬리콥터는 양산에 필요한 물자를 납품해 KAI의 주문 이행을 지원한다.
또한 양 사는 군용, 민간 및 준공공 시장의 광범위한 운용 요건을 충족하는 한국형 기동헬기(KUH·수리온) 공동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약도 체결했다.
매튜 루보(Matthieu Louvot) 에어버스 헬리콥터 부사장은 “KAI는 에어버스와 오랜 기간 여러 헬리콥터 프로그램을 함께 성공적으로 개발해 온 든든한 파트너”라며 “에어버스와 KAI는 앞으로도 두 가지 고성능 플랫폼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헌 KAI 전무는 “이번 합의는 한국 방산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 회전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기존 진행 중인 양산 사업뿐만 아니라 파생형, 신규 개발 등 회전익 전 사업 부분에서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와 에어버스는 지난 2006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공동 개발했고, 이후 소형무장헬기(LAH)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LAH 시제기는 2019년 7월 첫 비행을 완료한 후 전천후 조건에서 전투 적합성에 대한 엄격한 시험 절차를 거쳐 2022년에 전력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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