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나 ‘TV예술극장’ 안방을 하모니로 적시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 킴, 서영택, 김성현)가 환상의 하모니를 펼쳤다.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포르테나가 30일 오후 12시 45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TV예술무대-카운터테너 이동규 with 포르테나’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와 하모니를 선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동규는 1인 다역으로 들려주는 ‘마왕’과 그의 시그니처가 된 ‘하바네라’ 등 다양한 곡을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동규는 ‘펜텀싱어4’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어머니가 나이가 드신 것이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펜텀싱어 공고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커리어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며 “역시 나는 방송 체질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동규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포르테나는 인사와 함께 근황 토크를 나누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포르테나는 피아노 연주에 맞춰 무수마라의 ‘일 칸도’ ‘레하르, 오페레타 미소의나라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슈베르트의 ‘밤과 꿈’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이며 객석의 반응을 따냈다.
박효신 원곡 ‘그날’을 포르테나 색을 재해석해 색다른 매력을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 ‘펜텀싱어4’에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네아폴리스’를 엔딩곡으로 정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펜텀싱어4’에서 테너 4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테나는 지난 22일 첫 번째 싱글 ‘미라클(Miracle) 우리라는 기적’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르테나의 데뷔 싱글 ‘미라클’은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과 작곡가 제임스 손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어렵고 힘들 때 힘이 될 수 있는 희망인 가삿말과 포르테나의 보이스가 어우러 졌다.
포르테나는 펜텀싱어 갈라 콘서트 전국투어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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