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시, 9월 지역화폐 사용한도 50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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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사용액을 상향한다고 31일 밝혔다.
천안시는 8월과 9월 '천안사랑카드'의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시는 가입자 증가와 정부 예산 축소로 올해부터 개인별 월 30만원의 구매 한도를 설정해 운영했으나 9월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도를 상향해 개인별 최대 50만원씩 선착순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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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증가·정부 예산 축소로 명절 기간 한시적 운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사용액을 상향한다고 31일 밝혔다.
천안시는 8월과 9월 '천안사랑카드'의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 및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냉방비 부담, 여름방학 기간 자녀돌봄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난방비 요금 인상에 따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10% 캐시백 지급한도를 80만원까지 상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K컬처 박람회'와 추석 명절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지역 소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도 31일 '아산페이' 개인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원(모바일·지류 통합 한도)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모바일‧카드 상품권 2300억원, 지류 상품권 200억원 등 총 2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아산페이는 8월 말 기준 가맹점이 1만 1415개소로 전년 동기 9744개소에 비해 1671개 증가했으며 가입자도 8월 말 기준 약 16만 71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가입자 증가와 정부 예산 축소로 올해부터 개인별 월 30만원의 구매 한도를 설정해 운영했으나 9월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도를 상향해 개인별 최대 50만원씩 선착순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할인 판매 확대가 고물가 여파로 어려운 가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증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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