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경로당 33개소 그린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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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국토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유치해 70여 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노후로 인한 에너지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창호단열, 냉·난방 설비 등을 보수해 에너지성능을 향상하고 거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토부 시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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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사업은 노후로 인한 에너지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창호단열, 냉·난방 설비 등을 보수해 에너지성능을 향상하고 거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토부 시책사업이다.
31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내 전체 경로당 644개소 건물 중에서 노후화가 심한 경로당 33개소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했으며 33개소 공공건축물(경로당) 모두 국토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
군은 공모과정에서 경로당의 열악한 현 시설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꼼꼼한 현지답사, 실질적 시설관리 증명 등을 통해 대상 경로당 확대(13개소->33개소)를 건의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군은 관내 33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70여억 원(국비70% 군비30%)을 투입해 올해 중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냉·난방시설 교체부터 창문 단열, 도배, 장판 등 경로당 건물구조를 제외한 전체적인 부분에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냉·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면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악한 군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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