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日 4번째 2연속 150안타 고지, 적시타+역전 득점까지... '집단 웨이버' 충격파에도 3연패 탈출 [LA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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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포스트시즌 경쟁을 위해 뛰던 동료들이 방출되는 충격 속에서도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묵묵하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
에인절스는 전날 사실상 '시즌 포기'를 선언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트레이드 마감기한에도, '폭풍 웨이버' 속에서도 지키고 있다.
그러나 2018년 입단 후 단 한 차례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오타니 입장에서 에인절스가 매력적인 카드일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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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팀의 3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07로 유지했고, OPS는 1.074에서 1.071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시즌 150번째 안타를 터트린 그는 지난해(160안타)에 이어 2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일본 타자가 빅리그에서 2시즌 이상 연속으로 150안타를 기록한 건 스즈키 이치로(2001~2012년), 마쓰이 히데키(2003~2005년), 아오키 노리치카(2012~2013년)에 이어 4번째 기록이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1사 1루에서도 병살타로 물러나며 침묵을 이어갔다. 그 사이 2회 초 헌터 렌프로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가던 에인절스는 2회 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타니는 8회 초 1사 후 다시 나와 볼넷을 골라나갔다. 드루리의 볼넷과 랜달 그리칙의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그는 렌프로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 1점, 6회 3점을 내주며 5-6으로 뒤지던 에인절스는 다시 한번 7-6 리드를 잡았다.
이후 에인절스는 8회 말 브라이스 하퍼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재역전을 내줬으나, 9회 초 동점 희생플라이에 이은 드루리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10-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특히 지올리토와 로페즈를 내보내는 것은 상징적인 일이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27일 두 선수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영입했다. 당시 에인절스는 52승 4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이상을 마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에인절스의 승패 마진은 -7(63승 70패)까지 떨어졌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에인절스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을 0.1% 미만으로 예상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트레이드 마감기한에도, '폭풍 웨이버' 속에서도 지키고 있다. 이는 시즌 후 FA(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오타니를 눌러앉히기 위한 뜻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8년 입단 후 단 한 차례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오타니 입장에서 에인절스가 매력적인 카드일지는 의문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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