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4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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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는 부산·울산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한 결과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중국발 경제 위기 등으로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지수의 4개월 만에 반등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하지만 실질적 지표인 가동률과 경영실적 향상을 위해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킬러 규제가 이른 시간 내에 해소되어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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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은 20개월 연속 경영 부담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333개)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2.7로 전월 대비 4.0p 상승했다. 이는 부산·울산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한 결과다. 지난 5월(84.6) 이후 3개월 연속하락 뒤의 반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도 0.8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8.6p 상승한 83.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100.0), 펄프 및 종이제품(90.0)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제품(50.0), 가구 제조(50.0)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1.0p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 5.6p 상승한 81.5를 기록했다. 정보서비스업(100.0)과 창고 및 운송관련업(91.7)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50.0)과 교육서비스업(25.0) 등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19.1p 하락, 전년 대비 15.7p 상승한 83.3을 기록했고,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 대비 1.8p, 전년 대비 4.5p 상승한 81.3이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 대비 수출(87.5), 생산(86.9), 내수판매(80.5) 등이 호전됐다. 원자재조달사정(90.7)만 악화했다.
올해 7월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2%p 하락한 71.0%로 나타났다.
올해 8월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4.2로, 전월 대비 2.2p 하락했다. 인건비 상승(55.6%)은 20개월 연속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중국발 경제 위기 등으로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지수의 4개월 만에 반등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하지만 실질적 지표인 가동률과 경영실적 향상을 위해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킬러 규제가 이른 시간 내에 해소되어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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