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국내 관광 활성화 기대”
숙박 할인쿠폰 60만장 배포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외국인 관광객 입국절차 간소화
수산업계에 예비비 800억 편성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10월 3일 개천절이 공휴일인만큼 중간에 ‘낀’ 10월 2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 내수 진작 효과를 노리겠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물가 안정 방안 마련도 주문하며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면서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명절 때마다 뛰는 밥상물가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총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도 할 계획이다.
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도 노린다. 윤 대통령은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산업계에 대한 전폭적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면서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하여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수산물 최대 60% 할인,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통한 수산물 구매 편의성 향상 등 계획도 세워졌다.
윤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도 하고, 또 필요한 지원이 즉각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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