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ODA 온두라스에서 첫 삽…KIAT, 배전자동화 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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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선진국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온두라스에서 첫 삽을 떴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에서 '배전자동화 시스템 기반 계통운영 선진화 지원'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ODA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국내 배전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전력 손실이 심한 온두라스의 안정적인 전력 보급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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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지원 및 교육 훈련 등도 진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선진국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온두라스에서 첫 삽을 떴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에서 ‘배전자동화 시스템 기반 계통운영 선진화 지원’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ODA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국내 배전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전력 손실이 심한 온두라스의 안정적인 전력 보급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2026년까지 170억 원을 투입해 온두라스 중남부 지역에 배전자동화 시스템과 배전계통 운영센터를 구축한다.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기자재 지원과 함께 기술이전 및 교육훈련도 진행한다.
사업은 특히 기획재정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KSP는 한국의 경험과 지식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협력 수요에 부응하고, 국제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자 기재부가 2004년 출범해 ODA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는 KSP 사업 일환으로 2020년 온두라스의 전력 문제 해소를 위한 배전자동화 기반 계통보강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KIAT는 이 사업으로 정부 제안을 실천하는 한편 향후 국내 기업이 온두라스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정부 제언-무상 ODA-유상 ODA’로 연계되는 선진국형 ODA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식에는 성문업 주온두라스 한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와 에릭 테자다 카바잘(Erick Tejada Carbajal) 온두라스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기술이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개도국 인프라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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