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감아차기’ 맨시티 특급 유망주, 갑자기 첼시행…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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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특급 유망주가 첼시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콜 파머 영입을 위해 맨시티와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파머의 거취에 대해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확답을 못 했다.
맨시티는 파머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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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시티의 특급 유망주가 첼시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콜 파머 영입을 위해 맨시티와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78억 원)로 예상된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세비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정상에 섰다. 이날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콜 파머는 후반 18분 동점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지난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은 파머다. 어린 나이에도 과르디올라에게 인정받으며 쑥쑥 크고 있다. 특히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로 떠난 이후 중용 받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이적설이 나왔다. 웨스트햄을 비롯해 잉글랜드 내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웨스트햄이 현재 콜 파머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머의 거취에 대해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확답을 못 했다. 과르디올라는 “나는 그가 머무를지 모르겠다. 임대는 없다. 남거나 이적할 것이다”라면서 “파머는 그의 특징을 보여줬다. 아쿠냐(세비야) 같은 수비수를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맨시티도 공격진에 쓸 카드가 많지 않았다. ‘에이스’ 케빈 데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에 경기 출전이 어렵다. 맨시티는 파머가 필요했다. 측면에서 차이를 만들어 낼 선수가 없을뿐더러 파머는 당장보다는 미래가 훨씬 기대되는 선수다. 게다가 맨시티 성골 유스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있었다.
그런데 맨시티가 새로운 선수 영입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제레미 도쿠를 영입하며 측면 자원을 강화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도쿠를 활용하려고 했기 때문에 파머의 자리가 순식간에 없어졌다.
결국 파머가 새 팀을 찾았다. 바로 같은 리그 팀 첼시다. 첼시는 최근 구단주가 바뀌며 ‘폭풍’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유망한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며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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