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길거리서 모녀 폭행…순찰차서 경찰 때린 50대

이승현 기자 2023. 8. 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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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일면식이 없는 모녀와 시민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31일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5)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20분쯤 광주 남구 양림동 한 길가에서 일면식이 없는 70대와 40대 모녀를 주먹으로 여러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을 제지하던 70대와 10대 남학생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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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일면식이 없는 모녀와 시민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31일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5)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20분쯤 광주 남구 양림동 한 길가에서 일면식이 없는 70대와 40대 모녀를 주먹으로 여러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을 제지하던 70대와 10대 남학생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이동하던 중 순찰차 내부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추가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가 있는 점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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