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 코치 클린스만호 떠난다…A대표팀 스태프 개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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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50·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1일 "A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전에 대표팀 내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을 정리하고 있다"며 "일단 마이클 김 코치는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KFA는 11월부터 예정된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일부 코칭스태프의 개편에 나섰고 마이클 김 코치는 A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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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마이클 김(50·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1일 "A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전에 대표팀 내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을 정리하고 있다"며 "일단 마이클 김 코치는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KFA는 A대표팀 스태프 보직개편과 관련해 9월1일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다.
마이클 김 코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A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선수들과 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비교적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올 3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임된 뒤에도 코치로 남아 새로운 사령탑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가 주로 유럽에서 상주하며 해외파들을 살폈다면 마이클 김 코치는 국내에서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고문)와 함께 K리그 선수들을 지켜보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KFA는 11월부터 예정된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일부 코칭스태프의 개편에 나섰고 마이클 김 코치는 A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KFA에 따르면 마이클 김 코치는 10월까지 A대표팀 인수인계 등을 도울 예정이지만 9월 유럽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다만 KFA 관계자는 "마이클 김 코치가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서 대표팀에서 하차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4차례 평가전에서 2무2패로 부진한 '클린스만호'는 9월 2차례 유럽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9월8일 카디프시티에서 웨일스와 경기를 치른 뒤 13일에는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A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9월4일 영국으로 출국하며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 현지로 곧바로 합류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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