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최북단 명파리서 '평화' 주제 'IMAGINE PEACE' 전시

고성군 제공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 'IMAGINE PEACE'가 9월 2일 강원 고성군 최북단 명파리에 위치한 명파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광부 지역특화프로그램사업 '문화가 있는 날 고성, 문화가 흐르는 우리마을 '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7월부터 고성문화재단 주관으로 고성군 5개 읍·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성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 평화를 사랑하는 청년 작가와 중견작가 등 총 1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강민기, 오지영 등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김들림, 김소정 등 고성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레지던시 작가들이 팝아트, 평면, 조형 등의 분야에서 3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강원 고성군은 한반도 유일한 분단 군(郡)으로 북측의 고성군과 남측의 고성군으로 갈라져 있다. 여기에 착안해 '평화'라는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으며 작품의 내용에서도 평화, 자연, 사랑, 치유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9월 21까지 열리며 2차 전시는 같은 달 22일부터 27일까지 달홀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또한 23일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콘서트가 명파해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 향유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의 시장성을 강화해 작가의 미술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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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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