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절망적 방출 속 마지막 기회...인터밀란, '최악의 영입' 임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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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토트넘의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로마노 기자는 31일 "인터밀란이 방금 토트넘에 마지막 48시간 동안 은돔벨레 임대 계약 조건에 대해 문의했다. 인터밀란이 협상을 계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달려있는 문제다. 제노아와의 거래는 100% 끝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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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인터밀란이 토트넘의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탕귀 은돔벨레는 제노아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해 이탈리아 세리에A에 복귀할 수 있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아래 다시 계획에서 제외된 것처럼 보인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이 이끄는 제노아가 은돔벨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각도, 임대도 어려울 것 같았던 은돔벨레 처분에 제노아가 등장하면서 다시 희망적인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됐지만 금방 물거품이 됐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제노아는 은돔벨레와 협상에서 빠질 예정이다. 선수 측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기다릴 의향이 없다. 토트넘과 임대료까지 합의됐지만 무산될 위기다"라며 추가 소식을 남겼다.
제노아 임대마저 무산되면서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감독 계획에서 완벽히 제외된 주급 1위를 토트넘에 남겨두는 건 팀 재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판 방출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은돔벨레를 비롯한 방출 대상 모두 잔류할 위기에 처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 한 줄기 희망이 생겼다. 로마노 기자는 31일 "인터밀란이 방금 토트넘에 마지막 48시간 동안 은돔벨레 임대 계약 조건에 대해 문의했다. 인터밀란이 협상을 계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달려있는 문제다. 제노아와의 거래는 100% 끝났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를 완전 이적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주급 부담이라도 줄여야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 추가 영입이라도 노려볼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브레넌 존슨 같은 공격수 영입이나 센터백 자원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은돔벨레가 잔류한다면 전체적인 주급 부담이 커져서 영입 리스크가 높아진다.
문제는 인터밀란이 은돔벨레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점이다. 로마노 기자는 "인터밀란 목록에 은돔벨레만 있는 건 아니다"며 임대 조건에 따라 다른 선수로 선회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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