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조용했던 김동욱→엄현경, 비밀연애 끝 깜짝 결혼 [스타와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동욱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비밀 연애를 하다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이 재주목받고 있다.
김동욱은 8월 30일 소속사를 통해 다가오는 겨울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에 대해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비연예인"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생으로 40세인 김동욱은 최근 티빙 '돼지의왕',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tvN '이로운 사기' 등 연이어 작품에 출연하며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펼친 바 있다. 더욱이 열애설 한번 없었던 그이기에, 깜짝 결혼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과거 그가 가정적이고 현모양처인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것과, "여자는 절대 돈 못 쓰게 한다"는 연애관 발언도 재조명됐다.
김동욱과 같이 조용하게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된 스타들이 여럿 있다.
배우 윤박은 지난 5월 자필 편지로 모델 김수빈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박은 오는 9월 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윤박은 손편지에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윤박은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고 썼다.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은 지난 6월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1986년생 엄현경, 1991년생 차서원은 2019년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와 2021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방영된 MBC '두 번째 남편'에 연이어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고, '두 번째 남편' 종영 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며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22일 육군 현역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차서원이 전역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4월 레이디제인은 배우 임현태와 깜짝 결혼을 발표, 지난 7월 22일 부부가 됐다. 1984년생 레이디 제인과 1994년생 임현태는 10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7년간 비밀연애를 지속해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결혼과 관련해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결혼식 날짜가 10월이라 반년이나 남았다. 미리 알리고 하면 설레발치는 것 같아서 정리해서 천천히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이디 제인은 "식당 예약할 때 이름도 가명으로 하고 (임현태에) 피해가 갈 수도 있고 하니까 매사 조심했다"고 연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퍼톤스 이장원과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는 2021년 8월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장원은 공식 계정을 통해 "올 늦가을 장가간다"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장원은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알렸다.
배다해 또한 팬카페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이르지 않은 나이여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그해 11월 서울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장원과 절친한 배우 김지석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장원과 배다해 연애를 몰랐다"고 밝히며 삐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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