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6일 황금 연휴'

윤현서 기자 2023. 8.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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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할인·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 "국내 관광 활성화해 내수 진작"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31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사례다.

이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5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며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으로 유지할 것이 아니라,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국민의힘은 정부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공식 요청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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