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치료제 임상 종료 기대감에…박셀바이오 7% 급등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8. 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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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임상2a상 종료 연구결과 발표
[사진=박셀바이오]
간암치료제의 임상 2a상 종료를 위한 연구결과 발표를 앞둔 박셀바이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41분 기준 박셀바이오의 주가는 4만4250원으로 전날보다 7.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간암치료제의 임상 2a상 종료를 위한 연구결과를 다음 달 7일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 이후 임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셀바이오는 국내 주요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자가유래 NK세포 치료제 Vax-NK/HCC 임상2a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배우균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이어 11월 미국간학회 국제학술대회 ‘AASLD 2023’에서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계획이다.

박셀바이오는 임상2a상 최종결과까지 발표하면 임상 종료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임상 종료 이후에는 조건부 허가와 후속 임상(2b상 또는 3상) 진행 여부를 식약처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박셀바이오는 NK 세포치료제 관련 생산 공정을 개선 또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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