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기적은 두 번 없다” 리베로 임명옥의 냉정한 자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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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일본 전지훈련으로 새 시즌을 준비했던 2017~2018시즌의 기억이다.
임명옥은 "새로운 선수들과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0%의 기적은 두 번은 없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도레이와는 총 5차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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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기적은 두 번은 없을 것 같아요”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챔피언결정 1, 2차전을 패한 뒤 승부를 뒤집은 사례는 프로배구가 2005년 출범한 이후 최초다. 그렇기에 김연경이 버틴 흥국생명을 꺾은 한국도로공사의 우승은 0%의 기적이라고 불렸다.
도로공사는 기적 같은 우승의 주역이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페퍼저축은행), 미들 블로커 정대영(GS칼텍스)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내줬다. 이 때문에 김종민 감독, 미들 블로커 배유나, 아포짓 스파이커 문정원, 아웃사이드 히터 전새얀과 재계약, KGC인삼공사와의 트레이드 등에도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과거 통합 우승했던 때의 좋은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일본 전지훈련으로 새 시즌을 준비했던 2017~2018시즌의 기억이다. 도로공사의 주장을 맡은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은 30일 일본 도레이 애로우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담보다 걱정이 많다. 그동안 좋은 공격수들과 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옥은 “새로운 선수들과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0%의 기적은 두 번은 없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그간 팀의 주축이던 선수가 떠났다고 무작정 비관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와 나이 어린 후배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임명옥은 “반야는 키가 크면서도 기본기도 좋고 공격도 시원시원하다. 성격까지 좋아서 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각 팀 연령대를 보니 우리 팀이 많이 젊어졌다. 올 시즌 목표는 어린 선수들이 봄 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많은 팬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9월 9일까지 일본에 체류하며 도레이 등 3개 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도레이와는 총 5차례 경기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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