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기업 채용 계획은
지난해 대비 올해 하반기 국내기업에서 신입 채용 계획이 가장 높은 업종은 서비스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IT업종은 채용계획이 축소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3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에 참여한 727개 기업 중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대기업 82개사, 중견기업 80개사, 중소기업 276개사 등 전체 438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서비스업종에서 채용계획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 신입 채용계획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여행·숙박·항공(88.9%)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2.7%포인트나 올랐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이 신입 채용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금융·보험(68.2.%)으로 작년 대비 18.2%포인트 올랐고, 다음은 ▲의료·간호·보건·의약(82.6%) ▲교육·강의(71%) ▲예술·스포츠(75%)도 각각 17.5%, 9.1%, 4.4%포인트 올랐다.
이 밖에 채용계획도 ▲에너지·전기·가스(69.2%) ▲정유·화학·섬유(69.7%)도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3%, 0.3%포인트 늘었다.
반면 채용 계획이 축소된 업종도 많았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의류·신발·기타제조(32.1%)로 작년 대비 39.7%포인트 떨어졌다.
식음료의 하반기 채용은 62.2%로 작년 대비 16.6%포인트, IT·정보통신·게임(70.2%)은 11.5%포인트 떨어졌다.
이 밖에 업종별 채용 계획 비율과 지난해 대비 등락률을 보면 ▲유통·물류(48.5%·9.1%p↓) ▲운수·육상·해상운송(70%·8.9%p↓) ▲자동차·부품(57.9%·8.8%p↓) ▲문화·미디어·방송·광고(60.0%·8.6%p↓) ▲전자·반도체(69.8%·7.0%p↓) ▲기계·금속·조선·중공업(62.2%·6.7%p↓)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60.2%·4.3%p↓)이다.
황아현 기자 1cor1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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