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의원제 폐지' 동의…"당 발전하는데, 현대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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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대의원 2만명일때 당원이 40만명이었다. 그래서 그때는 20대 1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권리당원이 250만명이다. 대의원은 2만명 그대로 있는데 권리당원은 늘어나서 가중치가 차이가 너무 크다는 소리가 나오게 되어버렸다."
이 고문은 "제가 당 대표를 하면서 플랫폼을 만들었다. 거기에서 자기가 당적 관리하고 입당도 온라인으로 하고, 그러면서 거대정당이 됐다"며 "플랫폼 정당을 만들어서 250만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당원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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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조재완 기자 = "처음에 대의원 2만명일때 당원이 40만명이었다. 그래서 그때는 20대 1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권리당원이 250만명이다. 대의원은 2만명 그대로 있는데 권리당원은 늘어나서 가중치가 차이가 너무 크다는 소리가 나오게 되어버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최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의원제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 고문은 전날(30일) 이른바 친이재명계(친명계)로 분류되는 서울지역 원외인사들 중심으로 구성된 '더민주서울혁신회의'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고문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당이 거듭 발전하는데, 그에 맞춰서 모든 분야가 더 현대화 돼야 하는 과제들은 언제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제가 당 대표를 하면서 플랫폼을 만들었다. 거기에서 자기가 당적 관리하고 입당도 온라인으로 하고, 그러면서 거대정당이 됐다"며 "플랫폼 정당을 만들어서 250만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당원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중요한 당의 결정은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며 "제가 대표할 때 세 번 투표했는데 투표율이 70%까지 올라간 적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 고문은 "이번에 혁신위가 내놓은 아니 제가 보기에는 여러 검토를 한 안이다. 최종적으로 당에서 중앙위원회를 통과해야 당규로 확정할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원 하나하나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게 모여서 당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또 "더군다나 민주당이 아니고선 극악무도한 정권을 대체할 대안정당이 없다"며 "전적으로 우리가 책임지고 해야 한다. 더더욱 내년 총선은 더 그렇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지금 하는 걸로 봐선 우리가 대거 이기지 못하면 나라가 어디로 갈 지, 아주 끔찍한 상황이 올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당내 여러 혁신 정책들, 조직들을 많이 만들고 정당문화를 만들어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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