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인니 찔레곤시와 ‘과학 교육 후원·친환경 활동 강화’ 맞손

박순엽 2023. 8. 31.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석화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의 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찔레곤 교육 후원과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협력,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자자체와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
찔레곤 내 학교 대상 양질의 교육 환경 구축 나서
환경보호 관련 시설물 설치 등 지역사회 문화 구축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넓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석화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의 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찔레곤 교육 후원과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해외 지자체와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다. 이 자리엔 임동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대표이사와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Helldy Agustian 찔레곤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협력,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초등학교엔 기자재·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환경보호 활동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찔레곤 지역사회 내에 자원 선순환 시스템·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사회까지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희(왼쪽 네번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대표이사와 최영광(오른쪽 세번째)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Helldy Agustian(오른쪽 네번째) 찔레곤시 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찔레곤 교육 후원과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현재 롯데케미칼은 환경, 여성·아동, 지역사회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각지 사업장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인도네시아에서 농업용 저수조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에선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해 유방암 조기 진단을 후원했다. 헝가리에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소방서 설비 개선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선 지역사회공동체 발전을 위해 매달 1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운영해 학생들이 기업 실무를 겸하며 안전·보건·환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 사업비 39억달러를 투자해 2025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에틸렌(EL)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에틸렌 공장의 원료인 납사와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에틸렌을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PE·PP제품 수입국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동남아 시장 지배력 강화와 인도네시아 기존 PE 공장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