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윤, 이념제일주의 황당…경제 무능을 이념 전쟁으로 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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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과 관련해 "대통령의 난데없는 이념제일주의가 황당하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철 지난 색깔론은 무지하고, 친일에만 관용적인 잣대는 불공정하고, 경제 대신 이념에 올인하는 방향 상실은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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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신재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과 관련해 "대통령의 난데없는 이념제일주의가 황당하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철 지난 색깔론은 무지하고, 친일에만 관용적인 잣대는 불공정하고, 경제 대신 이념에 올인하는 방향 상실은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말에 따라 경제 성적 꼴찌인 윤석열 정부를 경제 바보 정부라 불렀는데 수정해야 될 거 같다"며 "경제 무능을 아예 이념 전쟁으로 덮으려는 정부는 경제 바보 넘어서 경제를 망치려는 경제 파괴 정부"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방부 검찰단이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박정훈 대령 영장 소식에 국민들은 정권이 미쳤다고 한다"며 "대통령 이야기가 나오니 아예 입을 막자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 군인을 흔드는 것이야말로 국가 안보를 흔드는 것"이라며 "정권의 각성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4일 예정된 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를 앞두고 정부와 교사들이 대치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존중을 바란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교원들의 연가 사용뿐 아니라 학교장 재량휴업까지 압박하는 것은 모질고 부당하다"며 "교권보호법 통과뿐 아니라 9월4일 선생님들의 절박함과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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