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심근린공원,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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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최근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봉명동‧신봉동 일원 명심근린공원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근린공원에 이어 명심근린공원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국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관련 부처인 금강유역환경청과 환경부도 명심공원의 생태복원 필요성에 동감해 국비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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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최근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봉명동‧신봉동 일원 명심근린공원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 및 개발 확장에 따라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수 감소와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해 질 높은 생태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심근린공원은 공원해제 위기에 있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운천공원과 구룡공원으로 이어지는 청주시 도심 대표 녹지축이다. 하지만 경작과 불법 점유물들로 환경이 훼손되면서 생태 복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청주시는 명심근린공원 부지 확보를 위해 2020년부터 매입을 추진했다. 이번에 환경부 국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이후 2025년 하반기부터는 공사를 추진해 2026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명심공원 주변에서 관찰된 멸종위기종 새호리기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등의 서식처를 조성하고, 생태계류 및 습지, 생태 체험장, 야생초 화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근린공원에 이어 명심근린공원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국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관련 부처인 금강유역환경청과 환경부도 명심공원의 생태복원 필요성에 동감해 국비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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