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키로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8. 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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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가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총 6일간 연휴가 생기게 됐다.

윤 대통령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여당에서 국민들의 휴식권을 확대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고, 정부도 여당과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대해선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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